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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슬리피는 "아내한테 눈치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두개를 골라 놨더라. '뭐가 낫냐'라고 해서 '둘 다 별로다'라고 했다. 진짜 별로였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다. 근데 알고보니까 두개를 정했다는 건 엄청 많은 것 중 두개를 고른 거였다. 이제는 '둘 다 좋아서 못 고르겠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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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머리를 잘랐을 때도 마찬가지다. '머리 자르니까 나 어때' 이거하고 '나 예뻐? 머리 자르는 게 더 예뻐'라고 묻는 거다. '나 머리 자르니까 형편없지'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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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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