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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던 사우디 아라비아전(1대0 승)을 복귀해보면, 가장 아쉬운 점은 3선과 수비 운용이었다. 후방에서 안정되게 경기를 풀지 못하다보니, 앞선에 힘을 주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용우는 포지셔닝에 어려움을 겪으며, 포백 보호와 빌드업 전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좌우 풀백으로 기용된 이기제(수원 삼성)과 설영우는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로 나선 정승현(울산)은 전반 대형 실수를 범한 것을 비롯해 여러차례 불안한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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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카타르 멤버가 빠르게 자리잡아야, 클린스만 감독이 그토록 부르짖는 아시안컵 우승에도, 더 나아가 한국축구의 발전에도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아 보이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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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언감생심이다. K리그를 보지 않는 감독이 새로운 자원을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클린스만호에 이정협, 황인범과 같은 황태자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 이유다. 클린스만 감독은 재택을 중심으로 한 선수 선발 시스템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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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는 명확한데, 해법이 나올 수 없는 현실이라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선진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확 달라진 벤투호 선수들이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현실을 불과 얼마 전 지켜봤기에, 더욱 답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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