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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거미집'에 묘사된 주인공은 시대를 막론하고 감독 혹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가질 모습을 투영한 허구의 캐릭터다. 앞선 인터뷰에서 김기영 감독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 아니라고 밝혀왔고 홍보에 사용한 적도 없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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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근 고 김기영 감독의 차남 김동양 씨를 비롯한 유족 3명은 '거미집'의 제작사 등 4명을 상대로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임해지 부장판사)를 통해 첫 번째 심문 기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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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정에서 유족들은 "김지운 감독이 과거 인터뷰에서 김기영 감독을 모티브로 했다고 말했고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거미집'이 초청됐을 때도 배역 이름이 지금의 김 감독이 아니라 '김기열'로 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름은 물론 안경을 낀 채 파이프를 물고 있는 외양까지도 김기영 감독을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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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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