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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우리 가족에게 너무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느끼게 해주신 마을 주민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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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A씨의 장인은 갑작스럽게 폐암 4기 진단을 받았고, 경비 일도 바로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A씨는 "아버님께서는 거기 일을 제대로 마무리 못 한 것 같으시다면서 몇 번이고 미안해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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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분들 중 한 분은 배우 김상경 씨였다. 평소에도 경비 일을 보시는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인사 먼저 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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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그냥 모른 척해도 아무 상관 없을 텐데 그렇게 아버님께 힘을 보태 주시려 애쓰신 입주민 여러분들께 늦게나마 감사 인사 말씀 올린다"며 "평생 우리 가족들은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이와 비슷한 일이 주변에서 생기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자녀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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