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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볼리비아전의 뜨거운 눈물에 대해서도 이유를 전했다. 그는 지난 9일 볼리비아전(5대1 브라질 승)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후반 26분 황희찬의 팀 동료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와 교체됐다. 그런데 교체 직후 히샬리송이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그는 "경기력 때문이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울분이 터진 것"이라며 "내 문제가 아니라 나와 가까운 사람들의 문제였다. 통제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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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수였다. 플루미넨세에서 가능성을 보이던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에 입단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만에 에버턴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에버턴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히샬리송은 네시즌간 에버턴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7~2018시즌 13골을 폭발시킨 히샬리송은 다음해에도 13골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7골로 다소 주춤했지만, 2021~2022시즌에도 10골을 넣으며 에버턴의 한줄기 빛으로 활약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정렬적인 플레이를 펼친 히샬리송은 EPL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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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희비는 엇갈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트트릭으로 임무를 완수한 손흥민을 후반 27분 히샬리송과 교체하며 휴식을 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꼭 껴안으며 믿음을 드러냈다.
히샬리송의 부진은 소속팀 뿐만 아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3골-1도움을 올리며 주포 역할을 했던 히샬리송은 올해 대표팀에서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배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페루, 볼리비아와의 2연전에도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정적 찬스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더니, 벤치에서 눈물까지 보였다.
토트넘은 16일 셰필드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재개에 나선다. 그 다음 주말에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고, 내달 1일에는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위해서는 히샬리송의 부활이 필요하다. 그 실마리를 찾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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