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복래가 '무빙'에 북한의 기력자로 강렬히 등장했다.
조복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13회에서 또 다른 초능력자 박찬일 역으로 첫 등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련의 사건으로 좌천되었던 주원(류승룡)이 민차장(문성근)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장 임무에 다시 투입되었고 전투 속에서 찬일과 전면전을 펼쳤다. 주원만큼이나 특별한 능력을 지닌 찬일과의 대립 끝에 찬일은 믿을 수 없이 멀리 도약하며 사라져 그가 펼쳐낼 앞으로의 서사에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
그런 그가 16회에 재등장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북한의 기력자들과 함께 정원고등학교에 나타나 굳게 닫힌 철문을 손쉽게 연 뒤 초능력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펼친 것. 찬일은 사진으로만 보던 강훈(김도훈)을 알아보고 확신한 뒤,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접근하며 그를 제지했다.
엄청난 괴력으로 바위를 뽑아 든 전투력 넘치는 모습과, 빠르게 자유자재로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가진 찬일 역을 연기한 조복래는 놀라운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 충분했다.
조복래는 날 선 눈빛 연기와 스펙트클한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것은 물론, 리얼한 북한 사투리 연기로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폭발적인 기운을 느끼게 한 조복래가 '무빙'의 피날레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복래가 출연하는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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