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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 12일 인천 KT 위즈전에서 팀 1안타로 0대3 영봉패를 당한 것은 또다른 충격이었다. 엇박자가 일어나고 있다. 팀 타격이 괜찮을 때는 선발 투수들이 동시에 흔들리더니, 이번에는 선발 김광현이 호투를 했는데도 반대로 타선이 침묵했다. 우타자 일색 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웨스 벤자민에게 8이닝 동안 안타를 1개밖에 치지 못한 것은 데미지가 크다. 차라리 하루 쉬면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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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정이 중요한데, 하필 어려운 팀들과의 맞대결이 가장 많이 남았다. SSG는 두산, NC와 5경기씩으로 최다 잔여 경기가 남아있고, LG와 4경기, KIA와 3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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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발진만 조금 더 안정을 찾는다면 불펜, 타선까지 동시에 힘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하게 큰 부상으로 빠진 핵심 전력이 없는만큼 상승세는 언제든지 탈 수 있다. 다만 최근 주춤한 성적으로 처져있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순위는 잠시 잊고, 일단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긴다는 계산으로 분위기를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에너지로 변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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