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연구팀은 근육이 적고 체지방률이 높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대규모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고 전했다.
또, 체중과 체질량 활성도는 면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서은경·이윤경·오효주 교수, 차 의과학대 조백환 교수, 엔케이맥스 길민찬 박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아라 교수는 성인남녀 총 8058명의 체성분(근육량, 근육비율, 체지방률)과 NK세포 활성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근육량과 근육비율이 낮고 체지방이 높으면 NK 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다.
연구팀은 성별과 나이 등을 바탕으로 근육비율, 체지방률, 체중,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NK세포 활성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조건에 관계없이 근육비율이 낮고 체지방률이 높으면 NK세포 활성도가 낮았다. 면역을 높이려면 근육은 늘리고 체지방은 줄이는 운동과 비만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체중과 체질량지수는 활성도와 관련이 없었다.
차움 서은경 교수는 "8058명에 이르는 검사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실험의 신뢰성과 보편성을 높였다"면서 "건강과 면역 관리를 위해서는 단순히 체중과 체질량지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신체 근육비율과 체지방률을 지표로 삼고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움 이윤경 교수는 "여러 비만 가운데 노인 비만은 근육 감소형 비만이 많다"며 "남녀노소 모두 근육과 지방이 NK세포 활성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어르신도 체성분 분석을 통해 근육과 지방의 비율을 확인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운동과 관리를 통해 근육을 늘리고 지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SCI 저널 'MDPI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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