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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찬호는 LG 트윈스 신민재(27)와의 도루왕 싸움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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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25경기를 남겨뒀고, 박찬호가 28경기를 더 해야해 박찬호가 더 유리해 보이는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박찬호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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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정수빈(33)이 데뷔 첫 도루왕에 도전한다. 정수빈은 13일 현재 28개의 도루를 기록해 3위에 올라있다. 신민재와 4개차, 박찬호와는 1개차다. 도루 실패가 4번 뿐이라 성공률이 87.5%로 신민재(72.7%)와 박찬호(80.6%)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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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도루왕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타격 성적이 좋아지면서 많은 출루와 함께 도루로 찬스를 많이 이어주면서 팀 공격에 힘이 되고 있다. 올시즌 타율 2할8푼5리, 117안타, 2홈런, 29타점, 59득점을 기록 중.
신민재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에 타율 3할7푼2리의 높은 타율을 보였으나 8월에 2할7푼1리로 떨어지더니 9월 들어 2할4푼3리로 급락했다. 시즌 타율이 3할1리까지 떨어져 3할이 위태로워 졌다. 풀타임이 처음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다행히 10일까지 KIA와의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마친 뒤 사흘간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신민재로선 쟁쟁한 2루수 골든글러브 경쟁자들을 제치기 위해선 3할 타율과 함께 도루왕 타이틀이 꼭 필요하다. 막판 스퍼트가 필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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