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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사말 후 손혁 단장은 "발표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장충고등학교 투수 황준서입니다."라며 전체 1순위로 좌완 최대어 황준서를 지명했다. 장충고 황준서와 인천고 김택연이 한 화면에 잡혀 있던 순간 친구가 먼저 지명되자 김택연은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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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단장은 따뜻한 손길로 루키가 새겨진 주황색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혀줬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황준서는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긴장한 듯 활짝 웃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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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단장에게 마이크를 건네받은 황준서는 긴장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손발이 다 떨릴 정도로 너무 기쁘다"면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처음 입는 소감을 묻자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라며 그제야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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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을 묻는 질문에 황준서는 "어떤 보직이든 맡겨주신다면 열심히 한다는 생각뿐입니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한화 이글스 황준서가 자리로 돌아오자, 곁에 있던 인천고 김택연, 휘문고 김휘건을 비롯한 친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황준서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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