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포스트시즌과 멀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대9로 패했다. 토론토는 텍사스와 주중 4연전을 모조리 헌납했다. 경기 후반 토론토가 속절없이 무너지자 로저스센터는 홈팬들의 야유에 파묻히고 말았다.
시리즈 전까지만 해도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텍사스가 4위였다. 4일 만에 텍사스가 2위로 점프하고 토론토는 4위로 추락했다. 심지어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진출권인 3위(시애틀 매리너스)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텍사스와 승차는 2.5경기다. 15경기가 남아 뒤집기가 쉽지 않다.
토론토는 1회초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1회말 2-1로 바로 뒤집었다. 텍사스는 2회 2점, 3회 1점을 뽑아 4-2로 재역전했다.
그래도 토론토는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나름대로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텍사스를 2점 이내로 잡아둔 채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토론토가 7회말 기회를 놓치고 나서 승부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토론토는 2-4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 출루,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조지 스프링어가 연속 삼진을 당했다. 보 비??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슬러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2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최근 타격감이 바닥이었던 게레로 주니어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위기를 넘긴 텍사스는 8회초 토론토의 희망을 철저히 짓밟았다.
선두타자 에제키엘 듀란이 2루타를 때려 포문을 열었다. 에반 카터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마커스 시미엔이 좌측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5-2로 달아나며 무사 2, 3루가 계속됐다. 트레버 리차즈가 고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나다니엘 로우가 2타점 적시타를 폭발했다. 텍사스는 7-2로 토론토를 따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레오디 타베라스의 안타와 로비 그로스먼의 밀어내기 볼넷, 조시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더 짜내 토론토를 주저앉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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