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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확실히 힘이 떨어진 듯 하다. 시즌 막판이 되자, 숨가쁘게 달려온 티가 난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5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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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6회 리드오프로서의 자존심을 살렸다.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다리에는 힘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타티스 주니어 타석 1B 상황서 2루를 훔쳤다. 시즌 36호 도루. 40도루까지 4개만 남았다. 다만, 후속타자들이 불발돼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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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도루 외에 아무 것도 되지 않은 하루였다. 그나마 팀이 8대3 대승을 거둬, 마음의 짐을 덜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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