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이 모노 드라마를 썼다.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결승골 도움으로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경기 전 이슈의 중심은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은 이 경기 전인 16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했다. 볼리비아와 격돌했다. 그는 부진했다. 71분 교체아웃됐다. 벤치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부진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13일 열린 페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64분 교체아웃됐다.
히샬리송은 멘털이 무너졌다. 경기 후 "런던에 돌아가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히샬리송은 지인과 관련된 금전 관계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후문도 있었다. 그만큼 안팎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히샬리송은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몸을 풀러 나갔을 때 토트넘 팬들은 큰 박수로 히샬리송을 응원했다. 후반 35분 히샬리송이 교체로 들어갔다. 0-1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히샬리송은 이를 악물고 뛰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12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지날 때였다. 토트넘은 코너킥을 올렸다. 그대로 히샬리송이 뛰어올랐다. 그리고 헤더로 마무리했다.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히샬리송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분 후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이를 클루셰프스키가 잡았다. 그리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골이었다. 히샬리송의 도움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의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히샬리송은 활짝 웃었다. 6만여 관중 모두 히샬리송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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