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기의 맨유다.
'데이트 폭력'에 휘말린 안토니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정면충돌한 제이든 산초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A매치 브레이크 전인 4일(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아스널에 1대3으로 완패한 맨유는 16일 안방에서 열린 브라이턴전에서도 또 다시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텐 하흐 감독의 실험은 실패했다.
쉼표는 없다. 맨유는 21일 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변화가 불가피하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8일 '위기의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베스트11에 3가지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첫 번째가 손흥민의 절친인 세르히오 레길론의 벤치행이다.
토트넘에서 맨유로 임대된 레길론은 브라이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몸이 좋지 않았던 아론 완-비사카가 벤치에서 대기한 가운데 그는 왼쪽 풀백에 위치했다. 오른쪽에는 디오고 달로트가 포진했다.
레길론은 첫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브라이턴의 시몬 아딩라 봉쇄에 애를 먹었다. 결국 그는 후반 40분 아픈 완-비사카와 교체됐다.
'익스프레스'는 좌우 풀백은 완-비시카, 달로트 조합으로 다시 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맨유는 왼쪽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가 모두 부상하자 레길론을 긴급 수혈했다.
텐 하흐 감독은 브라이턴전에서 4명의 중앙 미드필더인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동시에 활용했다. 그러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페르난데스의 경우 날개 역할을 맡았다.
페르난데스는 중앙을 선호한다. 그 자리에서 더 생산적이다. '익스프레스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쿤도 펠리스트리 중 한 명을 오른쪽 윙포드에 포진시키는 한편 에릭센과 맥토미니 중 한 명이 벤치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 다음은 해리 매과이어다. 라파엘 바란이 부상이다. 브라이턴전에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짝으로 빅토르 린델뢰프가 센터백으로 중용됐다.
매과이어의 경우 안방에선 홈팬들이 부담이다. 원정은 발걸음이 한결 가벼울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드디어 매과이어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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