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샤이니 키가 무대 위 故 종현의 자리를 비워두는 이유에 대해 "의도적인 건 아닌데 몸에 익어버린 대형"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키 안마기 그게 왜 궁금해? 내 앨범이나 좀 궁금해해 진짜!"라며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샤이니 키가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나온 프로필과 글들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키는 "2006년 1월 열린 SM 전국 투어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됐다"는 글에 "다른 소속사 오디션 안 보고 SM만 3번을 봤다. 저를 계속 떨어뜨리다가 이 전국투어라는 오디션에서 겨울에 저를 붙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오디션 영상을 확인, "훌륭하다"며 웃었다.
이어 "아버지가 은행 지점장이어서 금융 관련해서도 빠삭한 모양이다. 샤이니가 대기실에서 심각하게 얘기하고 있길래 봤는데 키가 적금 관련 설명하니까 나머지 4명이 경청하고 있었다"는 글을 읽었다. 이에 키는 "제 금융 철학으로는 잃을 짓은 안 하는 스타일"이라면서 "가장 안전한 이자를 받으면서 원금만 유지해도 나는 성공한 인생이다라고 생각한다. 코인, 주식, 투자 등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키는 "나만 그렇게 느낀 거일 수도 있는데 처음에 민호랑 기범(키)이는 서 있을 때 왜 유독 붙어 있을까 싶었다. 근데 3일 무대를 다 보고 나니까 깨달았는데 태민이랑 민호 사이가 종현이 자리였다"며 팬이 남긴 글을 읽었다. 이에 키는 "아 근데 이거 있다. 거의 10년을 넘게 5인 대형을 유지하다 보니까 뭔가 나도 모르게 이렇게 서게 되는 것 같다"면서 "어쩔 수가 없다. 의도적인 건 아닌데 몸에 익어버린 그런 대형이다. 저희도 되게 신기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키는 고 종현까지 다섯 명이 한 무대에 있는 사진을 보며 "지금 이걸 그대로 무대에서 유지하고 있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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