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 함덕주가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20일 수원 KT 위즈전이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함덕주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염 감독은 "덕주는 팔꿈치에 염증이 아직 심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 등판은)좀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무리를 안시키는게 나을 것 같다. 일단 페넌트레이스를 쉬고, 포스트시즌이라도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일단 어느정도 쉬면서 염증이 없어지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현재 공을 잡고있지 않다. 통증이 괜찮아졌을때 다시 피칭을 시작했었지만, 병원 재검진에서 염증이 사라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투구를 완전히 중단했다. 일단 남은 정규 시즌 일정은 등판하지 않고 충분히 회복하면서 팔꿈치 상태를 살피면서 포스트시즌에 맞춰 다시 투구 플랜을 펼쳐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다. 함덕주는 올 시즌 전반기에 LG 필승조로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여는듯 했다. 그러나 후반기들어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8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휴식 차원으로 빠졌고, 그 이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발견되며 '올스톱'된 상태다.
함덕주는 올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소속팀 LG는 정규 시즌 우승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노리는 중요한 시즌이다. 함덕주와 LG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는 완전한 회복 후 건강한 팔로 돌아와 우승에 힘을 보태는 것 뿐이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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