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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페디(NC) 벤자민(KT) 파노니(KIA) 같은 타 팀 에이스들과 맞붙은 이유도 있다. 하지만 19일 부산 키움전처럼 아쉬운 패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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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전 롯데행 설이 돌 때만 해도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 구위에 대한 의문도 뒤따랐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시절 후반기의 부진 등이 우려를 샀다.
6이닝을 던지지 못한 경기는 데뷔전(7월 26일 잠실 두산전 5이닝 2실점)을 제외하면 단 1경기(8월 16일 부산 SSG전 5⅔이닝 4실점 2자책) 뿐이다. 이마저도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은 다 해냈다. 4실점 이상도 SSG전 1경기 뿌니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보장하는 안정감, 내야진의 실책에도 오히려 동료를 격려하는 멘털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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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동료 반즈 또한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소위 '1선발형' 투수는 아니다. 둘중 하나를 택한다면 6살이나 어린데다 2년간 검증된 반즈 쪽으로 기운다. 다른 1명은 윌커슨보다는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를 원하기 마련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다, 한신 시절 투구 버릇을 읽히면서 흔들렸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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