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점입가경.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경쟁이 매우 흥미롭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운데, 오늘은 세 팀 모두 이겼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대1 완승을 거뒀다. 선발 기구치가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는 홈런포 3방이 터졌다. 4연패 후 4연승 신바람.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중 토론토와의 원정 4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안정적으로 2위를 차지할 것 같았던 텍사스. 긴장을 풀어버린 탓인지 지난 주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3연전을 모두 졌다. 그리고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패했다. 완전히 추락하나 싶었는데, 이어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불안했다. 2회 선취점을 냈지만, 3회초 3점을 헌납하며 또 무너지는 듯 싶었다. 그러나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
시애틀은 대진에 울고 웃고있다. 시애틀 역시 지난 주말 LA 다저스를 만나 3경기를 모두 내줬다. 다저스가 너무 강했다. 하지만 고생 뒤 행운이 찾아왔다. 최약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상대하게 된 것. 19일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시애틀은 20일 대결에서도 7대2로 경기를 가져왔다.
세 팀 모두 151경기를 치른 현재 토론토 84승67패, 텍사스와 시애틀이 나란히 83승68패다. 이제 11경기 남았다. 어느 팀이 비운의 팀으로 전락할지 도저히 예측 불가능이다.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3위까지 가을야구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1위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확정적이다. 티켓은 2장, 경쟁팀은 3팀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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