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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방송하는 날이면,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나는 솔로'로 모두 발칵 뒤집힌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 'TV 검색 반응 톱10'에서 '나는 솔로'는 1위를 차지했으며,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톱10'에서도 1위('나는 솔로' 16기), 2위('나는 솔로' 갤러리), 3위('나는 솔로' 16기 영숙), 4위('나는 솔로' 공식 영상). 6위('나는 솔로' 16기 인스타), 7위('나는 솔로' 방송시간), 10위('나는 솔로' 16기 옥순)까지 무려 7개 순위를 점령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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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또한 초반에 영자의 말을 그대로 광수나 영수에게 전달한 문제, 영자는 옥순을 견제하며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을 퍼뜨린 문제, 영수는 영자에게 경솔하게 이른바 '갑질' 언행한 문제, 영철은 광수를 부추기는 발언을 해놓고선 발뺌한 문제, 상철은 가부장적인 발언에 대한 문제, 순자는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얼떨결에 수긍한 문제, 현숙은 영식과 영호 사이를 계산하는 문제 등. 이들에 도덕적 잣대를 둔 악플 세례가 쏟아지는 것이다. 방송에 나온 모습뿐만 아니라, 이들의 과거 및 폭로글로도 악플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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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솔로'는 다른 연애 리얼리티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리얼리티의 필수 포인트로 통하는 설렘보다는, 여과 없이 나오는 날것 그대로의 출연진을 보며 인간 심리와 관계에 과몰입하는 재미가 크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실제 '나는 솔로' 출연진의 언행을 분석하는 게시글이 인기를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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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금이라도 출연진의 흐틀어진 모습이 드러나면, 이들을 보며 '거울 치료했다', '인생을 배운다', '스스로를 돌아본다' 정도의 댓글도 있지만, 비난의 장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숙고해볼 만 하다. 출연자의 문제 행동을 집중한 게시글에 회초리질하는 댓글은 물론, 출연자 개인 계정까지 쫓아가 악플 다는 것도 다반사다. 어느 시청자들은 '나는 솔로' 안에서 있었던 행동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방송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랬을 것 같다', '이런 상이다'라는 '궁예' 글을 남기는 시청자도 있다.
'나는 솔로' 출연진은 철저하게 이미지 관리가 된 연예인도 아니고, 우리네 삶에서 어디서라도 볼 수 있는 비연예인들이다. 연예인처럼 출연료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도 않은데, 자신의 얼굴과 직업을 모두 공개하고 심지어 과거까지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을 감내하면서 출연한 이들이다. 더군다나 이번 '나는 솔로' 16기는 자신의 이혼 경력까지 전국민에 노출하며, 사랑을 찾고자 용기 냈다.
또 '나는 솔로'가 아무리 리얼리티고 날것 그대로라지만, 분명 어느 정도는 다듬어지고 편집을 거친 가공된 방송이다. 찰나 모습만 보고 이러쿵저러쿵 할 자격이 있는지도 이제는 곰곰이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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