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최지만(32)의 시즌 막판 최악의 행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게임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7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와 9회말 잰더 보가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일 만에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도 안타는 없었다. 지난달 2일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9경기에서 23타석 15타수 무안타 7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이적 후 타율은 '제로'이고, 출루율 0.348, 장타율 0, OPS 0.348을 마크 중이다.
최지만이 가장 최근 안타를 친 경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인 7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2루타를 연이어 날렸다. 그러나 이후 26타석, 18타수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 사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좌측 갈비뼈 부상으로 IL에 오른 최지만은 지난 16일이 돼서야 엔트리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올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지난 4월 중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IL에 오른 최지만은 3개월 가까이 재활에 몰두한 뒤 지난 7월 8일 복귀했다. 부상과 그에 따른 들쭉날쭉한 출전이 FA 시즌을 망친 셈이다. 올시즌 성적은 32경기에서 타율 0.170(88타수 15안타), 6홈런, 11타점, 12득점, OPS 0.673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이 미국 땅을 밝은 것은 2010년 초다. 인천 동산고 3학년이던 2009년 7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것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2015년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선택을 받은 뒤였다. 2016년 4월 6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이 그의 빅리그 데뷔전이다.
당시 9회초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출전해 1이닝 수비를 했고,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그리고 이틀 후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것이 데뷔 타석이었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인생은 그야말로 '저니맨' 그 자체다. 시애틀→볼티모어→에인절스를 거친 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지난해 시즌 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공식적으론 최지만의 8번째 팀이다. 다만 볼티모어는 2015년 11월 25일 FA 계약을 맺은 직후 에인절스로 다시 이적했기 때문에 유니폼을 입고 뛴 적은 없다.
이번 겨울 최지만이 새 팀을 찾을 수 있을 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모색할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생각에 고개 숙인 할머니, 신부가 안아주고 챙겨줘"..최준희, 외조모 불화설 완전 종식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스타 역사학자, 아이유x변우석 '대군부인' 일침.."출연료는 몇억, 역사고증은 몇십만원? 정신 차려라" -
[SC인터뷰] "'폭싹' 학씨 이후, 심장아 나대지마"…최대훈, 부정할 수 없는 '원더풀스'의 코어(종합) -
노홍철, 해외에서 갑자기 연락두절..걱정 속 직접 밝힌 근황 “폰 분실했어요”
- 1.'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2.사이클링히트 포기한 질주! 개막전 신기록 제쳤다…팬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선정 [공식발표]
- 3."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1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절함, 가족은 안다 [SC피플]
- 4.[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
- 5.韓日 레전드 맞대결, 올해는 서울에서 열린다…이종범 오승환 김태균 이대호 총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