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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시즌 일정대로면 APBC 준비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가운데 리그 중단 없이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고, 포스트시즌은 늦어도 10월 말에 끝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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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을야구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4~5위팀 간 와일드카드결정전(최대 2경기)을 시작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이상 각 최대 5경기)를 거쳐 한국시리즈(최대 7경기)까지 이어진다. 정규시즌 최종전 종료 이틀 후 4위팀이 1승을 안은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이 펼쳐진다. 각 시리즈 이동일, 휴식일까지 고려하면 포스트시즌 총 일정은 28일이 소요된다. 이렇게 되면 포스트시즌을 APBC 개막 전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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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맞춰 대표팀이 소집된다고 해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불투명하다. 예년보다 크게 길어진 시즌 일정 탓에 선수들의 피로누적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소화하고 합류하는 선수는 휴식 탓에 제대로 호흡을 맞춰볼 새도 없이 실전에 나서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번 APBC에서도 '참사' 꼬리표를 떼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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