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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투수로 재기에 성공할 가능성을 놓고 FA 평가 가치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타니의 몸값은 최소 5억달러로 추정돼 왔다. 그가 지난 6~7월 투타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갈 때 7억달러까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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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는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 투수로는 최소 1년을 쉬어야 하는데, 2025년 복귀하더라도 100마일을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스위퍼와 스플리터를 안정적인 제구로 뿌릴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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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손상된 인대 부위를 보수하고 내부 부목(internal brace)을 대 인대를 강화하는 방법인데, TJS보다 재활 기간이 짧고 타자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세 번째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인대를 이식하고 부목을 대는 방법인데 표면적으로는 인대가 더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TJS를 두 차례 받은 선수들에게 권유되는 방법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8년 10월 1일 TJS를 받았다. 그는 이듬해 5월 타자로 복귀했고, 투수로는 2020년 7월 말 마운드에 섰다. 이번에도 재활 기간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라트라체 박사의 예상대로 타자로는 내년 4월 초 복귀가 가능하다. 6~7개월 재활이 걸린다는 뜻.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지난해 11월 TJS를 받은 뒤 5개월여의 재활을 마치고 올해 5월 초 복귀한 예가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는 내년 1년을 통째로 쉰 뒤 2025년 봄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보면 재활 기간은 18개월로 보는 게 타당하다.
구단들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감안해 오타니의 가치를 계산할텐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FA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FA와 그들에게 투자하는 사람들의 지분이 증가함에 따라 구단들과 에이전트, 선수들은 의학적 수술의 본질에 대해 점점 까다롭게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에게 반가운 기류는 아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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