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외근을 나간 직장 상사가 카페에서 음료를 사주지 않고, 약 30분 동안 이야기를 하지 않은 행동이 어떤 의미냐는 한 직장인의 질문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직장인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사수가 신입과 같이 카페가서 안사주는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신입사원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직장 상사와 함께 외부 미팅에 나갔다가 겪은 일화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사수와 외부 미팅에 둘이 나갔다가 카페에서 대기하게 되었다."라며 "사수는 본인 커피만 사서 자리로 돌아간 다음에 30분째 아무런 말도 없이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였다.
이에 A씨는 "당시에 갔던 카페가 최저가 카페라서 커피가 2천원이다. 그래서 돈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이거 혹시 사수가 나를 싫어한다는 안좋은 신호가 아니냐. 퇴사를 하는 것이 좋겠냐"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번 사수에게 얻어먹기만 한 것이 아니냐.", "사수가 안사줘도 된다.", "요즘에는 각자 사먹지 않냐"라고 했다.
한편, "이번 일만 보고 판단하긴 힘드니 당분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평소에 밥 먹거나 다른 팀원들과 카페에 갔을 때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사수가 평소에도 사회성이 없어 보였다면 신경을 안써도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보통 사수가 사주지 않냐. 20분 동안 말을 안걸면 뭔가 있는 것 같다.", "먼저 들어온 기간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책임님은 항상 사주시는데 3개월 선배 분과는 각자 사먹는다. 그래도 30분동안 아무말 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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