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무래도 (박)성한이 자리가 조금 더 걱정 돼죠."
전반기를 2위로 마쳤지만 현재 5위로 밀려난 SSG 랜더스. 매 경기가 고비다. 두산 베어스가 다시 4위로 치고 올라섰고, KIA 타이거즈와도 불과 1경기 차.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SSG는 시련의 가을을 맞았다.
이런 와중에 핵심 센터라인까지 빠진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과 중견수 최지훈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22일 홈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뛰고 대표팀에 소집된다.
가뜩이나 팀 성적이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공수 핵심을 맡고있는 선수들이 2명이나 빠지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다. 대체 자원을 대비해왔지만, 남은 선수들이 공백을 얼마나 채워주느냐는 또다른 문제다.
외야의 경우,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익수가 아닌 중견수를 주로 맡을 예정이다. 한유섬과 하재훈 그리고 오태곤이 코너 외야를 맡을 수 있고 베테랑 김강민도 중견수를 맡을 수 있다. 추신수도 코너 수비를 맡기 때문에 외야 수비 공백은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하지만 유격수 수비가 관건이다. 베테랑 김성현이 가장 유력한 후보. 안상현, 최준우 등 젊은 내야 자원들이 추가로 있지만 여러가지를 감안했을때 김성현이 짊어진 무게가 가장 크다.
김원형 감독도 "외야 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타격 컨디션이나 상대 투수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성한이 자리가 가장 큰 걱정"이라며 우려를 했다.
그러나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들에게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 감독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있는 순간만큼은 팀 생각은 하지 말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반드시 금메달 따고 돌아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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