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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는 "처음 강호세라는 인물을 맡았을 때 좋게 이야기해서 사랑이 많은 것이지 사실 바람둥이다. '거미집'에서 나오는 여러 욕망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이 인물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관객이 생각할 때 비호감, 나쁜 사람으로 보여져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영화 톤으로 봤을 때 유쾌함으로 보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관객과 같이 갈 수 있는 강호세를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지금의 모습으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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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미집'이라는 작품은 특히 부담이 없었던 작품이다. 칸영화제 갔을 때도 큰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일이 처음이라 분명 긴장할 수 있었지만 이상하게 칸영화제는 긴장이 안됐다. 처음 외국땅에서 밟는 레드카펫은 긴장할 법 하지만 그런 걱정 없었던 이유가 안내해줄 든든한 감독과 동료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경쟁작도 있지만 동료들이 든든하게 있으니 즐길 수 있다. 내 옆에 천군만마가 있으니까 조바심이 안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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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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