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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하지 않아 수북한 흰머리를 드러낸 유아인은 담담한 표정으로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지인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유아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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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유아인의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기각됐다. 당시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됐고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또 주거지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다.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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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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