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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양날의 검' 구창모를 잘 보여줬다. 전반기에만 9승을 올렸지만 팔꿈치 왼 전완부 피로골절로 이탈해 후반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한국시리즈에 돌아온 그는 2경기에서 13이닝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면서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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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에 집중한 구창모는 일단 '기한'은 맞췄다. 대표팀이 오는 23일 소집되는 가운데 지난 19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실전을 했다.
다음날 몸 상태도 좋았다.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구창모는 "뭉칠 걸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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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창모의 아시안게임 승선은 불발됐다. KBO는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구창모를 제외하고 김영규를 엔트리에 포함했다.
순위 싸움에 바쁜 NC는 최고 지원군을 얻었다. NC는 20일까지 66승(2무53패)를 기록하면서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 KT 위즈(70승3무55패)와는 1경기 차. 시즌 막판 추격전에 있어 구창모의 역할은 중요해질 전망이다.
일단 NC에서는 불펜으로 나설 예정. 긴 이닝 소화가 어려운 만큼, 불펜 기용을 하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이 무너져서 뒤에 붙을 수도 있고, 선발이 정상적으로 이닝을 소화한다면 그 이후에 등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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