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선홍호가 '중립' 중국 관중의 태국팀 응원에 대승으로 응답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4골, 후반~ 골을 묶어 승리했다.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9대0 승리한 한국은 2경기에서 ~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화력을 앞세워 2전 전승,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2차전 현재 E조 순위는 한국(6점)-바레인(2점)-태국(1점)-쿠웨이트(1점)순이다.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1위도 확정하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전반 홍현석(헨트) 안재준(부천) 엄원상(울산) 이재익(이랜드)의 릴레이골로 전반을 4골 앞선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프타임에 3명을 교체한 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 수비수의 실수로 맞이한 위기. 2005년생 요사콘 부라파가 박스 안에서 노마크 슈팅 찬스를 잡았다. 부라파는 마음놓고 왼발을 휘둘렀으나, 공이 발에 제대로 닿지 않으며 골대를 벗어났다. 아쉬워하는 건 부라파, 태국 선수단만이 아니었다. 관중석에서 "짜요, 짜요"(파이팅)가 울려퍼졌다. 태국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난 쿠웨이트전에서도 일어났던 일이다.
한국의 대답은 이번에도 같았다. 계속된 득점으로 중국 관중의 입을 다물게 했다. 쿠웨이트전에서 9골, 태국전에서 ~골을 넣었다. 1차전보다 더 많이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의 응원도 선수들을 힘나게 했다. 경기장에는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가 쉴새없이 울려퍼졌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이변없이 16강 티켓을 따냈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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