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스의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디스커버리엔터테인먼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신임 사장은 8월 말 기무라 타쿠야에게 부사장직을 맡기기로 했다. 쟈니스의 성추문 이후 기무라 타쿠야의 이탈설이 돌기도 했지만, 히가시야마 노리유키가 이달 초부터 여러 차례 기무라 타쿠야를 직접 만나 쟈니스 잔류를 부탁했다는 것.
현지 언론들은 협상이 타결될 경우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스의 신임 부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의 국민그룹 SMAP 출신 가수 겸 배우로 '롱 베케이션' '러브 제너레이션' '뷰티풀 라이프'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히어로' 등을 히트시키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고, 국내에서도 배우 원빈과 닮은 외모로 잘 알려져 있다.
헤이세이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일본 연예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며 아직까지도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스의 부사장으로 취임한다면 성추문으로 얼룩진 회사의 이미지도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쟈니스는 일본의 톱스타들을 대거 육성한 초대형 기획사였으나, 4월 창립자 쟈니 기타가와에 대한 성착취 폭로로 추락했다.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되며 조사위원회가 꾸려졌고 결국 수천명의 성착취 피해자가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쟈니스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일었고, 쟈니스는 피해자 구제 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1년간 모든 출연료를 회사와 분배하지 않고 아티스트 본인에게 모두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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