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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숙은 영철과 남산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영철은 약속시간에 늦지 않도록 부리나케 뛰었고, 이후 약속 시간에 정확히 맞춰 정숙과 만났다. 전날 2기 종수를 무려 1시간이 넘게 기다렸던 정숙은 자신을 배려하는 영철의 모습에 기분 좋게 데이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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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자신의 생일 당일날 축하해 준 유일한 남자인 영철에게 "그날 집에만 있었다. 아무도 날 기억하지 않나 싶었는데 되게 고마웠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또 영철은 "오늘 만족도 150%다. 어디 가서 이런 데이트를 해봐"라며 남산 데이트에 만족감을 드러내 정숙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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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하는 정숙의 모습에 난감해하던 영철은 만나려던 친구가 현숙임을 고백했다. 영철은 "현숙이 서울역에서 잠깐 보고 가기로 했다. 오늘 반차 내고(날 만나러 온다고 해서) 잠깐 저녁 먹고 부산 내려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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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정숙은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하려고 (영철님이) 올라온 걸 알지 않냐. 나를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한다는 게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근데 그 정도의 빼앗기는 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영철에게 적극적이지 못했던 스스로를 자책했다.
영철은 밖에 나와서도 계속 "상황 자체가 현숙이 복잡해서 그런 거 같다"며 구구절절 해명했고, 결국 정숙은 "현숙님 실드 그만 쳐라. 솔직히 기분 나쁠만하지 않냐"며 싸늘하게 말했다. 이후 영철은 정숙을 먼저 보낸 후 현숙을 만나러 갔다. 제작진은 그에게 동행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영철은 "난 괜찮은데 현숙님이 안 내켜한다"며 홀로 떠났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정숙을 배려하지 않고 '이중 데이트' 약속을 잡은 영철과 현숙의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그들의 SNS에 비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시청자들은 "너무 예의 없고 배려심 없다. 본인들 마음만 중요한 거 같다", "현숙 스트레스 덜어주고 정숙에게는 스트레스를 줬냐", "보는 내내 욕 나오고 실망했다", "매너가 너무 없어서 놀랐다", "정숙님께 꼭 사과하길", "보자고 하는 사람이나 알았다고 하는 사람이나", "반차 쓰고 계획적으로 정숙님 데이트 망쳤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길"등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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