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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어머니는 3개월 전부터 금쪽이의 분노가 심해졌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금쪽이는 수시로 얼굴을 찡그리고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다양한 틱 증상이 있는데 꽤 심하다. 어떻게 이걸 모르셨는지 너무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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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금쪽이는 학원을 가기 싫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는 모습도 보였다. 어머니의 훈육에 고성을 지르며 울부짖었고 발로 안면을 강타했다. 속이 상한 어머니는 홀로 방으로 들어가 서럽게 울었고, 금쪽이 동생은 어머니의 옆에 누워 조용히 어머니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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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학원에서 틱 증상을 의식하느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친구들을 의식했고 주눅이 들었다. 그림 검사에서는 집을 그리라는 주문에 곤충만 덩그러니 그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오 박사는 "가족 구성원의 관계를 편안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해석했고 "엄마 앞에서 틱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 금쪽이는 엄마 때문에 틱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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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 "눈이 따갑고 간지러워"라며 틱 증상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 다시 얼굴을 찡그렸다. 금쪽이는 이 증상으로 인해 학교가 가기 싫고 무섭다고 했다. 또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라며 "내 마음에 안들 때 동생이랑 엄마를 때린다. 안 때리고 싶은데 감정 조절이 안돼. 그러고 나면 많이 후회해. 앞으로 안 때리려고 노력해 볼게. 엄마 사랑해"라고 털어놨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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