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힐링 팩터(초인적 회복능력)라도 발동되는 건가.'
시즌 초반 리그 6연승을 질주 중인 맨체스터 시티에 또 다른 호재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예상보다 빨리 부상을 털고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때 '시즌 아웃'까지도 걱정하게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는데, 회복 속도가 일반적인 예상을 넘어섰다. 덕분에 12월 초 복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시즌 초반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맨시티 핵심선수 더 브라위너가 복귀 시점을 클럽월드컵으로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가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12일 번리를 상대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왔다가 20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 입은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것이었다. 그래서 더욱 악재로 평가됐다. 당시 진단으로는 재활에만 4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술도 필요하다는 전망이었다. 이때는 복귀 시점을 빨라야 내년 1~2월 정도로 예상했다.
하지만 더브라위너의 회복력은 이런 예상을 뛰어넘었다. 데일리스타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더 브라위너는 시즌 초부터 팀에서 사라져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목발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맨시티 의료팀은 더 브라위너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다음 달에 훈련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맨시티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러나 개막전 때 부상이 재발하면서 큰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또한 더 브라위너의 부상에 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맨시티는 부상이 재발한 만큼 더 브라위너의 복귀를 되도록 천천히 진행시키려 했다.
그러나 현재 더 브라위너의 상태가 예상보다 더욱 좋게 호전되면서 복귀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빠르면 1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되는 FIFA 클럽월드컵 때 더 브라위너가 돌아올 가능성도 새로 생겼다. 더 브라위너가 12월 초에 돌아온다면 맨시티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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