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박성광과 아내 이솔이가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23일 이솔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한잔하고 오신다는 분을 위해..어머님..저도자야하니까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이솔이는 밤 늦게 들어오는 박성광을 위해 소파에 베개와 이불을 가지런히 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나 지금 집에 왔는데 왜 안방문이 잠겨 있죠?? 저 베게는 나의 것이 분명하긴 한데"라며 댓글을 달았다.
이솔이는 다음날 "어제 남편은 정말 쇼파에서 잤어요. 술을 많이 먹지도 않고, 일찍 들어왔는데, 글세 몸이 많이 안좋다고 감기 전조증상인 것 같다며, 감기면.. 제게 혹시 옮을까봐서 쇼파에서 자야겠다더라구요"라 털어놓았다.
이어 "또 술먹고 온다기에 재미삼아 '요것 봐라'하며 쇼파에 이불 내놓은 제 행동이 남편의 배려에 순간 오버랩되면서 민망하고... 한편으로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라며 스스로 반성했다.
이솔이는 "그리고 그는 오늘 아침 또 부지런히 나갔습니다. 일찍 일어나 영양제 여럿 놓았는데 몇개 먹고 금세 나가버렸어요. 둘 다 하루를 바지런히 사는 것이 정말 닮은터라 평일엔 귀가하고 할일 하고 자기 전 몇 십분 얘기 나누는 것이 전부다보니, 술먹고 붙잡아두고 얘기하는 것도 사실 우리 부부에겐 굉장히 반가운 일이 아니였을까..싶네요"라 했다.
이솔이는 "(그래도 했던 말 반복은 못참아)라면서도 "남편의 배려에 사르르 녹아서 지난 날의 저를 반성해봅니다. 이렇게 맨날 예뻤다 지겨웠다 하는거 맞죠? 아니면 저 남편한테 조련당하고 있는걸까요"라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결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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