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루키 투수 이호성(19)이 1군 등판을 앞두고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이호성은 23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등판, 5⅔이닝 동안 79구를 소화하며 2안타 4사구 2개,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스트라이크 46구로 58.2%. 직구는 133~143㎞, 슬라이더(124~129㎞), 체인지업(122~130㎞), 커브(104~115㎞)를 섞어 던졌다.
5회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1.5군 급 상무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출루 허용은 4회 선두 천성호의 중전안타 하나 뿐이었다.
0-0이던 6회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재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구본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조세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한연욱으로 교체됐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올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어 보름간 1군 경험을 한 이호성은 두번째 콜업을 앞두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 20일 이호성의 콜업에 대해 "날짜를 딱 정하지는 않고 9월 말 아니면 10월 초에 올릴 예정"이라며 "10월 초에 롯데와 더블헤더 등 8연전이 무조건 던지는 걸로 퓨처스리그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판이 콜업 전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막판 콜업을 앞두고 희망을 던졌다.
인천고 졸업 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삼성이 차세대 선발 투수로 육성중인 선수.
시즌 초 1군 3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 2.5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6경기 3패 1홀드 평균자책 4.26을 기록중이다.
좋은 투구폼에서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이 장점인 삼성의 미래.
프로 입단 후 체계적 훈련을 통해 근력을 늘린 이호성은 시즌에 앞서 "고교 시절인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진 게 느껴진다. 체중이 조금 늘고 근육량도 는 것 같다"며 "공에 회전이나 무게감이 확실히 작년 체감과는 달라졌다. 지금이 공에 힘이 있고 좋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한 바 있다.
근력이 늘고, 경험이 쌓이면 안정된 선발투수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과연 시즌 막판 1군에서 어떤 모습으로 희망을 던질까.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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