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의 실체를 고백하기 위해 나온 사연자와 태권도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는 남편이 함께 출연해 역대급 '웃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25일 방송에서 남편과 함께 출연을 결심한 사연자는 3년 전 재혼해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는 있으나 "남편이 보기엔 건강한데 사실 저질 체력"이라며 입을 열었다.
"얼마나 심각하길래?"라고 묻는 두 보살에게 사연자는 "여행을 가서도, 밥을 먹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잔다"고 말하며 곧이어 "부부간의 사랑을 나눌 때도 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고, 이를 들고 충격에 빠진 서장훈이 "넌 다시 돌아가!"라며 결혼 무효를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겉보기와는 달리 건장한 모습 뒤에 숨겨진 남편의 저질 체력을 바꾸고 싶어 보살들에게 국대급 체력 관리 비법에 대해 듣고 싶다는 사연자에게 운동선수 출신 선녀보살 서장훈이 어떤 비법을 알려줬는지와 부부가 겪고 있는 또 다른 고충에 대해서는 25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젊은 나이에 바람과 가정폭력으로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소개된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만난 33살 '첫 번째 남편'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임신 후 얼마 가지 않아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했고, 6년 후 술집에서 만난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지만 아이를 벽에 집에 던지려는 둥 가정폭력을 일삼아 두 번째 결혼생활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최악이네. 바람이랑 가정 폭력"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서장훈이 "양육비는 받고 있느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지금은 못 받아요. XX 때문에"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이은 악재가 겹치며 설상가상으로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고 번아웃이 온 상태라는 사연자의 고백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안타까운 한숨을 연신 내뱉었다.
"번아웃이 와도 금방 일어나던 20대 때와 달리 30대가 되니 번아웃을 극복하는 게 힘들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고 사연자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자세하게 들은 두 보살은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지치면 안 돼"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이 외에도 남자친구의 전 연인들에 집착하며 이별을 맞이하게 된 사연자의 이야기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불진화대'의 노고를 알리고 산불을 예방하고자 나온 사연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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