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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네트워크는 24일 '소토가 트레이드될 경우 유력 행선지로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을 수 있다'면서 세 팀의 트레이드 조건을 설명한 뒤 '트레이드 시점은 이번 오프시즌, 늦어도 내년 전반기'라고 했다.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이 안 될 경우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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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지난해 8월 초 이적 후 적응에 애를 먹었다. 샌디에이고에서 52경기에 나가 타율 0.236, 6홈런, 16타점, 31득점, OPS0.778을 마크했다. 그만큼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초반에도 기복이 심했다. 올스타브레이크 이전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5홈런, 47타점, 51득점, OPS 0.898에 그쳤다. 소토의 명성에 걸맞는 성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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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만 21경기에서 타율 0.346, 8홈런, 25타점, 21득점, OPS 1.159를 몰아서 쳤다. 월간 단위로 모든 지표가 올시즌 최고치다. 시즌 성적도 이제는 MVP를 논해도 될 정도다. 벌써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56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73(549타수 150안타), 33홈런, 105타점, 92득점, OPS 0.922를 마크했다. 볼넷은 127개를 얻어 3년 연속 이 부문 전체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출루율은 0.408로 양 리그를 통틀어 4위다.
팀의 포스트시즌이 사실상 좌절된 9월 들어 방망이가 살아난 게 아쉽지만, 소토가 '21세기 테드 윌리엄스'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되살린 것은 분명해 보인다.
샌디에이고가 올시즌 후 어떤 행보를 보일 지는 알 수 없으나, 소토와의 연장 계약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프렐러 단장과 밥 멜빈 감독의 불화설이 나도는 가운데 구단의 프렐러 단장에 대한 신뢰는 굳건해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프렐러 단장은 소토를 무조건 잡는다는 계획이다.
보라스에게는 다 계획이 있을 듯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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