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요계 대모' 하춘화가 무려 200억원이 훌쩍 넘는 기부를 해온 사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서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가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에서 박준형은 "하춘화 선배님이 지금까지 기부하신 금액만 200억 원이 넘는다"고 언급하자, 박영진도 하춘화를 가리켜 "기부천사"라며 "이런 나눔이 아버님 가르침 덕분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하춘화는 겸손한 모습으로 "내가 기부한 걸 칭찬해주면 굉장히 쑥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사실은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해라'라고 늘 교육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기부를 하면 칭찬이 내게 돌아오는데 아버지가 하신 거나 마찬가지"라며 "아버
지께서 지난 2019년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아버지의 추억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아버지가 육영사업에도 관심이 많으셨다"며 "옛날 영암군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을 목포와 광주로 유학 보내야 했다. 그 소식을 듣고 아버지께서 고등학교를 짓자고 했다. 그때 나는 19~20살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를 설립한다는 소리를 듣고 서울에서 성공한 영암 출신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976년에 학교가 세워졌다. 과거에 영암을 '낭주'라고 불러서 '낭주고등학교'로 지었는데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하춘화고등학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과거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자체 조사 결과, 하춘화는 장나라, 유재석, 아이유, 조용필 등을 제치고 기부천사에 등극,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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