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은 곡식을 수확해 차례를 지내면서 조상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날이다. 문제는 예년보다 명절 음식을 가정에서 준비하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상승했다. 채소 가격도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1인가구와 3~4인가구 증가로 과거처럼 푸짐한 차례음식을 만들기는 쉽지 않게 됐다.
최근 이런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게 반찬가게전문점이다. 차례지낼 양만큼만 구매하는 알뜰 소비족의 문의가 많아졌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비용 부담이 크고 번거로운 장을 보는 것보다 완제품을 소량으로 구매해 차례상에 올리는 것이 저렴하다는 합리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이찬방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매년 명절음식 예약 주문을 통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모든 명절음식을 냉동식품이 아닌 원재료 본연의 맛으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는 200여가지가 넘는다. 70여가지의 완제품 및 소스도 갖추고 있다. HACCP 생산설비를 통해 식품의 안정성을 갖춘데다 전품목 콜드체인 시스템에 의한 직접 배송이 이뤄진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우수한 맛과 퀄리티를 지닌 차례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뛰어난 품질의 간편 가정식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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