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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T와 LG의 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에 굵은 비가 내리고 있다.
폭우 속에서도 임찬규를 비롯한 투수들은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었다.
글러브가 젖어 갈 즈음 훈련을 마친 동료들이 더그아웃으로 사라졌지만, 임찬규와 김겅태 코치는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지키며 특훈을 펼쳤다.
13년차 베테랑 투수 임찬규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자신의 최다승 기록인 12승을 올렸고, 국내파 투수 가운데 고영표와 함께 정상에 서있다.
23일 한화전에서는 96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5안타 0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인생투를 펼치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최고 148km 구속이 나왔고, 직구(27개) 커브(26개) 체인지업(43개)을 던졌다.
임찬규의 포스트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켈리, 플럿코, 임찬규로 선발진을 구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베테랑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임찬규의 우중 훈련모습을 담았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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