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덱스가 쉴 틈 없이 바쁜 나날 속 겪은 슬럼프를 고백했다.
25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씨ㅋㅋㅋㅋㅋ내가 미안하다 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덱스는 "오늘 이걸 한 번 할 때가 된 거 같다. 중간점검 시간을 가지겠다. 한참 바빠지기로는 1년이 채 안 됐다. 그 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맛있는 거 즐기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다"고 제작진들과 유튜브 채널 중간점검을 해보기로 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기로 한 덱스. 덱스는 "'솔로지옥2'을 (구독자들을) 속이고 출연했다. 일주일에 네다섯 번 방송하던 애가 2주간 자리 비우면 이상하지 않냐. 어떻게든 둘러댔는데 몇몇 분들은 추측하시더라"라며 "'솔로지옥2' 후에는 한동안 방송 출연 이런 기회는 전혀 없었다. 태국에 있을 때 '피의게임' 시즌2가 섭외가 왔다. 그때 고민이 많았다. 솔로지옥을 살려서 (그 이미지를) 끝까지 가냐 마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저는 거기에만 국한되고 싶지 않아서 무조건 나가겠다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이후 '태계일주2'에까지 출연하며 대세를 굳힌 덱스. 덱스는 "그때 (광고 촬영으로) 발리를 갔다 와서 피부가 블랙톤이 돼서 그 상태로 '런닝맨'에 나갔다. 발리 촬영 후에 컨디션이 너무 떨어졌나 보다.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당일에 출연 하네 마네 하다가 이건 펑크 낼 수 없다. 목소리가 안 나오면 몸으로라도 웃기겠다 싶어서 나갔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최근 고민이 있다며 "벼랑 끝에 몰려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현재 상황이. 다 펑크 낼까?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스케줄이 막 들어왔다"며 바쁜 나날 속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를 곧 극복한 덱스는 "그때 어떻게 생각했냐면 '이번 연도는 죽어야겠다' 싶었다. 원래였으면 다 물러야 했을 스케줄을 다 받아들였다. 지금은 눈 딱 감고 밀어붙일 시기다. 계속 밀어붙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스케줄 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쉼 없이 달려야 할 거 같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안 남을 거 같다"며 "저도 참 힘든 시기가 많았다 보니까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스스로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PD는 "배우는 어떠냐"고 새로운 도전을 권했고 덱스는 "배우를 봤을 때 그 안에 들어가는 엄청난 노력들이 짐작된다. 배우라는 게 마냥 쉽게 도전할 게 아닐 거 같고 도전하더라도 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고 뭘 하든 잘 하고 싶다. 그냥 때우는 식으로 하는 건 너무 싫다. 하게 돼도 준비를 해서 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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