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레이디제인이 남편 임현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10살 연상연하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합류해 3개월 차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5%로 동시간대와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1.1%,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7년 장기 연애 끝에 지난 7월 부부의 연을 맺은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10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동상이몽' 역대 최대 나이 차의 연상연하 부부가 됐는데. 레이디제인은 나이 차이에 대해 "진짜 잘 못 느끼는 것 같긴 하다. 현태 씨가 아재 같은 면이 좀 많다"며 연하 남편의 반전 면모를 폭로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두 사람은 MC와 출연자로서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임현태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거침없이 직진했다고 밝히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임현태는 "눈에 레이디제인밖에 안 보이니까 본능적으로 달려갔다"며 레이디제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만난지 3일 만에 레이디제인에게 결혼 얘기를 꺼냈다는 임현태는 "첫 만남 때부터 그림이 그려졌다"며 처음부터 결혼에 대한 상상을 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 임현태는 "우리는 주종관계다"라고 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아침이몽'이 그려졌다. 임현태는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빨래, 집 청소부터 레이디제인의 아침상까지 차려두고 출근해 감탄을 자아냈다. 아침상과 함께 남긴 메세지에는 '장군'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임현태는 "평소에 장군님이라고 많이 부른다. 어떨 때 보면 저보다 멘탈이 좋고 강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심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과거 아이돌 그룹 '빅플로'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임현태는 아버지의 광고 회사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임현태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과거에는 청소, 매트리스 케어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심지어 판매 실적으로 '영업왕'으로 뽑힐 정도로 무엇이든 열정과 성실함을 갖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이디제인은 "원래 성실한 건 알았는데 뭘 해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해서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남편의 전화도 받지 않고 느지막히 일어난 레이디제인은 일어나자마자 게임을 하는가 하면 여동생을 불러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등 여유로운 오전 일상을 보냈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집안일은 물론 식사 뒷정리도 하지 않은 채 낮잠에 빠졌다. 퇴근 후 어질러진 집을 확인한 임현태는 황당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레이디제인은 "먹고 잠깐 배 꺼트릴 동안 놨다가 치우려고 했던 건데 5분, 10분을 못 기다린다"라면서 "당신이 조금 급하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했지만, 임현태는 "그건 급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제가 위생적인 것"이라며 '위생이몽'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레이디제인은 "열정 넘치게 행동을 하니까 옆에 있는 제가 상대적으로 쓰레기가 된 느낌"이라고 해 MC 이현이와 홍진호의 공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성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현태는 "내가 뭐 하는지 공유를 하고 싶으니까"라며 하루 종일 레이디제인에게 연락하고 관심을 원하는 반면 레이디제인은 "너무 많이 공유를 하는 건 조금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정반대의 성향을 보였다. 이후에도 임현태는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는 레이디제인 곁을 맴돌았고, 레이디제인은 시간을 달라며 부탁했다. 레이디제인은 "결혼 전에도 여러 번 얘기했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중요하다. 동굴에 들어가 있을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는데, 동굴 입구에서 저를 끌고 나온다. 남편 에너지가 버겁다"고 했다. 이에 임현태는 "동굴에 같이 들어가고 싶다. 동굴이 어둡지 않냐. 밝게 해주고 싶다"고 해 결국 레이디제인을 웃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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