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라가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유라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나 항상 그대를'을 부르는 신에 부담감을 느껴 자면서도 노래를 불렀다"라고 했다.
유라는 극 중 명예와 부를 다 가진 스타 작가 대서를 연기한 윤현민과 첫 러브라인 호흡을 맞췄다. 그는 "처음에는 현민 오빠와 어색했는데, 감독님이 '영화 현장은 밥을 같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현장 자체가 워낙 편했다 보니 호흡도 좋았다"고 회상했다.
여기에 '가문의 영광' 주제곡 '나 항상 그대를'을 피아노 치면서 노래까지 직접 소화해야 했다. 유라는 "유명한 장면인 걸 알았지만, 노래를 정확하게 몰라서 무한 반복해서 들었다"며 "당시 제가 자면서도 계속 말을 한다는 게 느껴져서, 수시로 수면 어플을 켜고 잤다. 다음날 어플에 녹음된 음성을 들어봤는데 '나 항상 그대를'을 부르고 있더라. 깜짝 놀랐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원작과는 다른 느낌으로 찍고 싶다고 하셔서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원작에서는 김정은 선배가 울면서 노래를 부르시는데, 저는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샤우팅 창법을 택했다. 걸스데이 이후로 녹음을 오랜만에 해서 긴장하는 바람에 잠꼬대를 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이하 '가문의 영광6')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전편 제작하고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을 연출한 정태원 감독과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유라는 전설의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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