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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훈이 20득점, 김종규가 19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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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원활했다. 이정현의 3점포가 터졌다. 라건아의 연속 골밑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게도 날카로운 공격력. 한국의 수비가 약간 헐거웠다. 2대2 수비의 호흡은 간헐적으로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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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김종규가 절묘한 2대2 공격을 했다. 이정현의 절묘한 패스가 들어갔고, 김종규가 무주공산에서 강력한 덩크를 터뜨렸다. 변준형의 저돌적 돌파에 의한 백패스, 김종규가 또 다시 메이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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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객관적 전력의 차이가 명확했다. 한국은 공격력은 상당히 강력했다. 특히 전체적 슈팅 컨디션은 좋아 보였고, 순간적 2대2 공격도 좋았다. 단, 실책과 순간적 수비에서는 허점이 있었다.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전성현의 3점슛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조금씩 점수 차가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 막판, 이정현과 이우석을 코트에 내세우면서 풀 코트 프레스를 실험적으로 구사했다. 움직임과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결국 72-44, 28점 차 한국의 리드.
4쿼터 김종규의 팁 인, 3점포가 터졌다. 이날 김종규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공격에서 2대2,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풋백 득점이 있었고, 3점포까지 터뜨렸다. 또 수비에서도 2대2에서 헷지 백이 원활했고, 특유의 블록슛 능력도 돋보였다.
김선형의 속공, 비하인드 백 패스에 의한 레이업 슛이 터졌다. 이정현 이우석 문정현이 들어오면서 트랜지션이 강화됐다. 결국 한국의 낙승.
대회 직전까지 한국은 부상자가 많았다. 오세근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성현과 김선형 역시 잔부상으로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하윤기도 이날 1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회 1차전, 전반 움직임은 둔탁했다. 공격 템포 자체가 빠르진 않았따. 하지만, 몸이 풀린 후반전 기습적 트랩과 풀 코트 프레스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4쿼터 강한 트랜지션을 통한 속공 찬스가 여러차례 나왔다.
1차전 상대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남자농구의 약체다. 이기는 것은 당연했고, 내용이 중요했다. 추일승 감독은 후반, 준비한 수비를 차근차근 테스트하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1차전이라는 점,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28일 중동의 복병 카타르, 30일 와타나베 유타, 하치무라 루이 등 핵심 코어들은 없지만, 여전히 강력한 일본과 맞붙는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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