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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가장 먼저 8강에 선착했다. 28일 사오샨에서 열리는 일본-미얀마전 승자와 10월1일 사오샨에서 8강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으론 일본이 올라와 북-일전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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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남 북한 감독은 놀랍게도 조별리그 3경기 때와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냈다. 4-4-2 포메이션에서 11번 김국진과 9번 리조국이 투톱을 맡았다. 강국철 백청성 김국범 김범혁이 미드필드진에 포진하고, 김경석 장국철 김유성 리일성이 포백을 꾸렸다. 이번에도 강주혁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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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점은 북한 선수들이 34도에 육박한 무더운 날씨에 펼쳐지는 경기에서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날도 북한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정한 압박 강도를 유지했다. 활동량에서 밀린 바레인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짐을 꾸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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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김범혁의 중거리 슛이 무위에 그쳤다. 36분 주장 장국철이 헤더로 득점했으나, 헤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짚는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처리됐다. 43분 상대 박스 안 왼쪽을 파고든 리일성이 수비를 벗겨내고 기습적으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을 1골 앞선 북한은 후반 17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김국범이 박스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 하단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이란은 같은시각 항저우 상청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태국을 2대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북한과 이란의 8강 진출 소식을 접한 황선홍호는 잠시 후 8시30분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대표팀은 첫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키르기스스탄전 승자는 같은시각 항저우에서 열릴 중국-카타르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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