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두의 우려를 자아낸 블랙핑크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무대가 무사히 첫 공연을 마쳤다.
블랙핑크 리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연되는 프랑스 대표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K팝 아이돌 최초로 오른다. 리사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로 홀로 출국했던 바.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 루즈', '리도'에 이은 프랑스 3대 카바레 쇼로 1951년 전위예술가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시작됐다. 전통과 권위가 있는 쇼로 불렸지만 여성 댄서들의 19금 노출 의상, 외설적인 아트누드쇼 등이 끊임없는 논란을 불렀고 성 상품화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크레이지 호스'의 무용수가 되기 위해서는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에 노골적이고 세밀한 기준을 적용시킨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5년 '크레이지 호스'가 내한공연을 했을 때는 파격적 수위 탓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리사가 해당 공연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팬들 사이에는 우려가 이어졌다.
하지만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출연 이유는 전적으로 리사의 의지였다. '크레이지 호스' 관계자는 평소 리사가 '크레이지호스'의 팬이었다며 "리사가 공연을 보기 위해 여러 번 왔고 공연 후 출연진을 만나고자 백스테이지에도 방문했다"며 리사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리사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지난 28일 첫 공연 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사진 속 리사는 가발을 쓴 '크레이지 호스' 무용수들 사이에서 비니를 쓴 채 당당하게 웃고 있는 모습. 또한 '크레이지 호스' 출연진들은 '토플리스(상의 탈의)' 의상을 착용했지만 리사는 홀로 톱을 입은 채 센터에 섰다. 팬들이 우려하는 상의 탈의는 없었지만 여전히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YG와의 재결합 여부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이 가운데 리사가 프랑스에 YG 스태프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출국해 재결합 불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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