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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득점 무실점 3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팬들 사이에선 '이광연이 오늘 샤워를 했을까'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슛을 막을 일이 거의 없었기에 굳이 샤워를 안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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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광연은 키르기스스탄전 전반 29분 이번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 진영에서 주장 백승호(전북)의 볼터치 실수에서 시작된 상대의 역공 상황에서 마스카트 알리굴로의 슛에 뚫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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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 승리로 8강에 올라 10월1일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중국과 격돌한다. 중국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16강전과는 차원이 다른 레벨의 경기가 기다린다. 이광연의 선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온다. 그런 순간에 이광연이 알리굴로프의 슛을 막았듯이 '금빛 선방'을 해주면 팀이 확실히 힘을 받을 수 있다.
이광연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과 함께 준우승 신화를 쓴 주역이다. 소속팀 대표이사인 김병지를 떠올리게 하는 동물적인 선방 능력이 일품이다.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다시 돌아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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