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자신들이 빠진 어비스컴퍼니(이하 어비스) 가족사진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어비스는 최근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가 첫 가족사진"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원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선미 뱀뱀 등 어비스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복을 맞춰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어비스의 원년멤버인 어반자카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팬들은 '어반자카파 어디갔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조현아는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고 직접 불쾌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어비스는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어비스 추석특집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박용인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관련해서 아티스트분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현아는 "오.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 조금은 강압적이네요. 압박적이네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팬들도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쪽은 조현아와 어비스 간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만큼, 어반자카파의 참여는 애매했을 것이라고 어비스를 옹호하고 있다. 조현아와 어비스의 관계가 끝난 상황에서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두 멤버만을 참여시키는 것도 이상한 그림이고, 그렇다고 조현아를 포함시키기도 불편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어비스가 대응을 잘못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어반자카파는 어비스의 전신인 메이크어스의 개국공신이라 해도 무방한 팀이다. 2009년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2016년 메이크어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간판 아티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선미가 메이크어스로 이적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조현아였다.
선미의 합류로 메이크어스는 골수 음악팬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리게 됐고, 이후 산다라박 뱀뱀 등 아이돌 스타들을 영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지금의 어비스가 탄생하는데 조현아의 역할이 결코 적다고 할수는 없는 히스토리다.
더욱이 조현아가 어비스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하더라도 어반자카파 완전체 활동은 어비스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던 상황이다. 그런데도 어반자카파를 '가족 사진' 콘텐츠에서 지운 의도가 불순하다는 의견도 많다. 또 사과문을 어비스 계정이 아닌 어반자카파 계정으로 올린 것에 대한 지적도 상당하다.
조현아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 앤드류컴퍼니를 설립하고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류 대표와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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