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대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5-5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끝내기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전적 67승3무63패가 되면서 6위 KIA(64승2무65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0-2로 뒤진 채 1회말에 접어든 SSG는 3득점 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동점을 내준 뒤 이어진 공격에서 2득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믿었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9회초 2실점하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초 2사 1, 2루 위기를 이로운이 잘 막아낸 뒤 이어진 공격에서 한유섬의 2루타와 에레디아의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송영진이 선발 투수로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본인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호투였다"며 "서진용이 9회 2실점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최민준 노경은 이로운의 좋은 피칭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야수쪽에서는 한유섬이 3안타를 기록했는데 특히 마지막 타석,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출루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안타와 주루를 보여줬다. 이부분이 에레디아 역전타와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석 2연전 연장까지 가는 힘든 경기였지만 팬분들에게는 끝내기 승리로 즐거움을 드린 거 같다. 열띤 응원 감사 드리고 내일 잘 쉬고 다음 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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