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유섬은 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클라이막스는 연장 10회말이었다. 9회초 5-3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전에 접어든 SSG. 선두 타자로 나선 한유섬은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해 2루에 안착했다. 단타에 그칠 수 있는 타구였지만, 빠른 상황 판단으로 주루 플레이를 이어가 팀에 득점권 찬스를 안겼다. 결국 이 안타는 에레디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로 연결됐다. 30일 KIA에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둔 SSG는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맛보면서 5강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한유섬이 3안타를 기록했는데 특히 마지막 타석,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출루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안타와 주루를 보여줬다. 이부분이 에레디아 역전타와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칭찬했다.
한유섬은 경기 후 "선두 타자인 만큼 출루를 하되 내 스윙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했다. 2구째 타구가 아깝게 파울홈런이 나오면서 여기서 멘탈을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후 컨택에 더 집중해서 타석에 임했고 운좋게 2루타가 나왔다"고 마지막 타석을 돌아봤다. 최근 타격감이 오르고 있는 부분을 두고는 "항상 경기를 할 때 결과를 신경쓰기 보단 평소 연습 루틴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유섬은 "이번 2연전 중요한 경기가 이어졌는데 매 경기 많은 팬분들이 방문해주셔서 힘이 났다. 팬분들의 응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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