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가 20승과 200탈삼진 동시 달성에 나선다.
지난 26일 KIA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실패한 미션. 재수 상대는 MVP 경쟁자 노시환이 자리를 비운 한화 이글스다.
1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13차전.
자신 있는 상대다. 페디는 올시즌 한화 킬러로 군림했다. 한화전 3경기 19⅓이닝 3실점. 3승 무패, 1.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흐름도 좋다.
8월 마지막 날인 KIA전 3이닝 7실점 최악투 이후 각성했다.
9월 4경기 27⅓이닝 동안 단 2실점 하며 3연승 중이다. 9월 평균자책점 0.66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10으로 낮췄다. 오늘 실점을 1점 이하로 최소화 하며 호투하면 다시 1점대 복귀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20승 달성'은 MVP 등극의 상징적인 목표다.
홈런왕이자 타점, 장타율까지 3관왕을 달리고 있는 한화 노시환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누적기록이 멈춰선 상황. 득점, 출루율 1위이자 타격 2위 LG 홍창기도 3관왕을 노리고 있지만 페디의 존재감에 미치지는 못한다.
2020년 두산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3년 만에 20승을 달성하면 MVP 경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페디는 9월까지 27경기에서 19승6패, 2.10의 평균자책점, 189탈삼진을 기록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달리고 있다.
1점대 평균자책점과 200탈삼진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200탈삼진까지 11개 남겨둔 상황. 페디는 한화를 처음 만난 4월30일 경기에서 11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페디의 1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 9월19일 두산전에 기록한 12개다.
'20승+200탈삼진' 동시달성은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만이 보유한 KBO리그 유일한 대기록이다. 페디에 맞설 한화 선발은 이태양이다.
페디는 이날 경기를 포함, 올시즌 3차례 선발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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